정읍 고부문화권 보존사업회장을 맡고 있는 은희태씨(75)가 고령에도 불구, 젊은이 못지 않은 활발한 문학활동을 벌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은 회장은 최근 한국영농신문사 주최 제 3회 한국농촌문학상 시부문에 응모, 최우수작에 선정돼 19일 수상한다.
은씨는 이번에 ‘농자지천하지본 탑’,‘강골떡’등 농촌의 서정을 표현한 6편의 시를 출품해 영예를 안았다.
이에앞서 은씨는 지난 2004년 문예연구지에 수필로, 2005년에는 한올문학에 시로 등단한 바 있다.
은씨는 “농촌에 살며 힘닿는데 까지 아름다운 자연과 희망적인 것을 품어 노래하고 자랑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은씨는 정읍 고부태생으로 전북대 국문과를 졸업한뒤 1997년 정읍여고 교감으로 퇴직할때까지 36년간 교직에 몸담았고 현재 정읍사문화사우회장·정읍문화원이사·정읍시 애향운동본부 부본부장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