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백의 一日五話] 미국 모르스 부호의 성공

백정 첫 인권투장 '형평운동'

(5월 24일)

 

①모르스 부호의 성공

 

미국의 기술자 모르스는 실용적 전신기를 발명하고 1844년 오늘, 세계 최초의 공개실험에서 성공했다. 첫 실험은 모르스가 볼티모아에 있는 조수에게 모르스 부호로 타전했다. 그 내용은 "신은 무엇을 하셨는가." 라고. 당초 그는 화가 지망생이었다.

 

②영국의 황금시대 이룩

 

영국의 빅토리 여왕은 1837년, 숙부 월리엄 4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1819년의 오늘 탄생한 여왕은 엘리자베스 1세와 견주는 여왕으로 영국의 산업의 발달과 국력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하여 1901년 재위 64년간의 빅토리 왕조는 대영제국의 황금시대라고 한다.

 

③미국에 냉방열차 등장

 

오늘날은 웬만한 나라의 열차는 냉방장치가 되어있다. 그러나 세계에서 처음으로 냉방열차가 등장한 것은 미국에서였다. 1926년의 오늘, 뉴욕과 워싱턴 간을 운행하는 초호화열차 콜럼비어 호였다. 당시 볼티모아 엔 오하요 철도회사에서 착안, 운행한 것이다.

 

④진주에서 '형평운동'

 

오늘날 우리나라에 이른바 '백정'이란 계급이 사라진지 오래다. 그만큼 우리사회도 민주화·근대화 되었다는 증좌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백정들이 최초로 인권투쟁을 들고 나온 것은 1923년의 오늘, 진주에서 '형편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집회를 가졌던 것에서 시작되었다.

 

⑤일본에서 공창 폐지 령

 

일본에서 이른바 매춘방지법을 공포하고 공창제도를 폐지한 것은 전후 10년이 넘은 1956년의 오늘이었다. 당시 일본 전국에는 매춘업소 즉 유곽이 3만9천개소나 되었으며, 또한 종업원 즉, 매춘부는 무려 12만 명이나 되었다. 그러나 이 매춘방지법의 실시는 1958년부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