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청보리밭축제가 널리 알려지면서 올해 축제장을 찾은 내방객 숫자가 지난해보다 6만여명 늘어난 44만2000명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또 축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6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고창군과 청보리밭축제위원회는 22일 “올해 열린 제3회 청보리밭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숫자가 지난해 38만명보다 6만여명 증가한 44만2000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승용차 방문은 6만9915대, 버스는 5만1182대였다.
축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한 수준에 오른 것으로 평가되었다. 군은 “축제 기간 동안 먹을거리 판매액, 농특산물 판매액, 민박 등 농외 수입,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수익, 식당 상가 주유소 등 매출 상승액 등을 통합한 파급 효과가 60억원대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경관농업을 바탕으로 지역 이미지도 높아졌다. 군은 “신문 방송에 축제와 관련된 보도가 이어지면서 아름답고 깨끗한 고장이란 이미지가 심어졌고, 특히 경관농업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25곳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군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바탕으로 연계 관광권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창읍성 고인돌유적지 선운사 등 기존 문화관광지를 비롯 농업 경관, 해양 관광, 문화 관광, 역사 관광 등을 권역별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