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축제가 오는 28일 서울 용산기지에서 열리는 주한미군축제(Community Festival)에 초청 돼 다시한번 세계적인 축제로 부상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지평선축제는 지난 4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축제박람회에도 초청 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독차지한바 있어 이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한미국인의 날 형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주한외국인을 포함 가장 큰 대규모 외국인 대상 축제로 미군을 비롯 미군가족, 군속,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및 가족, 주한미군 등 1500여명의 외국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다.
시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인 이미지를 간직하고 한민족의 뿌리가 깃든 농경문화를 주요 테마로 펼쳐지는 지평선축제가 한국을 대표하여 외국인의 축제에 참가하는 만큼 농경생활에서 파생되고 전승 되어 오고 있는 김제우도농악과 김제덕암정보고 풍물단으로 공연팀을 구성,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주한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소중한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올바로 알리고 이해시켜 대한민국 근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20일 부터 24일까지 김제 벽골제 등지에서 열리는 제8회 지평선축제에는 금번 주한미군축제에 참가한 인연 등으로 인해 과거 축제시보다 더 많은 외국인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축제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