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미술인들의 모임 영란회(회장 양화정)가 25일 오후 5시 우진문화공간에서 ‘제6회 영란전’을 개막했다.
개교 80주년을 맞아 규모를 키운 이번 전시에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등 각 장르에서 탄탄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여류화가 20명이 참여했다.
양화정 영란회 회장은 “이번 전시는 지난 80년간 꿈많은 소녀들을 품어준 전주여고에 대한 사랑으로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 영란회원들은 함축적이고 다의적인 구성으로 저마다의 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란전은 31일까지 전주시 진북동 우진문화공간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