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백의 一日五話] "아기는 신이 아직 인간에게 절망하지 않낳았다는 증거"

타고르 노벨문학상

(5월 29일)

 

①부통령 취임 1년 만에 사퇴

 

1952년 5월 29일, 김성수 부통령은 "독재 정권의 부통령 자리에 이 이상은 있을 수 없다"고 취임 1년 만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같이 김 부통령이 사표를 낸 것은 단순한 부통령직의 사임서가 아니라 우리 정치사에 길이 기록 될 당시 우리나라 정치적 현실에 대한 비판서였다.

 

②타골에 노벨 문학상

 

타골은 인도의 시인이며, 사상가로서 유명하다. 벵갈강의 분할 령에 반대하며 독립운동에 공헌했으며, 1916년의 오늘,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가 남긴 "모든 아기는 신이 아직 인간에게 절망하지 않았다는 멧시지지를 지니고 태어나고 있다"고한 말은 유명하다.

 

③사치·낭비벽 심한 여인

 

나폴레옹의 첫 왕비는 서인도 태생의 섬 색시로 16세에 파리로 왔다. 그녀는 정부요인들과 놀아날 때 나폴레옹을 알게 되어 13년간 동거했다. 그녀의 성품은 양성적이고 다정다감한 편이었으나 사치와 낭비벽이 심했다. 이혼 후에도 나폴레옹을 괴롭혔다. 1814년의 오늘 죽었다.

 

④형 윌버·라이트 사망

 

역사적으로 항공기술의 개척자는 미국의 라이트 형제이다. 이들은 자동차공장을 운영하면서 항공기 조종법을 연구한 끝에 1903년 12월 17일, 세계 최초의 단엽기의 비행을 실험하여 드디어 59초간에 260m의 비행에 성공했다. 그런데 형인 윌버는 1912년 오늘, 세상을 떠났다.

 

⑤에베레스트 첫 정복자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봉우리 에베레스트의 첫 등정에 성공한 사람은 존 헌트 대장이 인솔한 영국의 등산대였다. 1953년 5월 29일 상오 11시30분, 뉴질랜드의 대원 에드몬드 히러리 등이 8.840m의 정상에 당도했다. 그러나 세계의 최고봉에 도전한 역사는 1921년 이래 여러 가지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