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29일 “그동안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편입 산주의 승낙을 얻어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업 시행지는 선운산과 연접한 부안면 용산·선운리와 아산면 반암·삼인리 일원 약 400여㏊이다.
올해부터 2008년까지 2개년간 시행되는 이 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모두 25억원. 군 관계자는 “선운산의 명물인 동백 꽃무릇 차나무 등을 특화시키기 위한 동백 숲, 동백 길, 차나무 숲, 꽃무릇 단지와 더불어 산주 소득을 높이고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24종 12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숲가꾸기 사업 185㏊와 전망대 산책로 쉼터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 선운산 생태숲과 연계해 산림 휴양 특성화 단지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