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청소년 '보호울타리' 역할

신수미 전주YWCA회장 청소년유공자 포장

신수미 전주YWCA회장이 국가청소년위원회로부터 청소년유공자로 선정돼 국민포장을 받는다. 20여년 넘게 YWCA 활동을 통해 청소년 보호 및 육성활동에 앞장서온 공로다. 신회장은 전북도의 추천을 받았다.

 

신회장은 1972년 광주YWCA 대학부 활동을 통해 청소년 보호활동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전주YWCA에서 본격적으로 청소년지도자활동을 이어왔다. YWCA가 전북도와 전주시로부터 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공부방, 수련방, 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상담센터 등을 위탁 운영하게 되자 청소년부위원장으로서 청소년 보호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신회장과 전주YWCA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학교클럽 구성도 지원했다. 전주지역 10여개 중고등학교에 청소년Y클럽을 결성, 도덕교육과 인성교육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활동을 돋보였다. 유해환경 감시단은 학교주변 유해환경 정화활동을 벌였는데, 청소년과 학부모, 행정과 경찰 등이 연대한 감시단활동은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인식과 지각수준을 높여 학교주변 유해환경 추방 여론을 조성했다. 또 감시단의 각종 활동은 청소년 보호활동에 기본자료로 활용되는 등 활동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는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3시 서울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