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은 판사들이 수형자들의 교도소 생활과 함께 기결수들이 재판 과정에서 느꼈던 불만 등을 직접 듣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들은 손용기 소장으로부터 교도소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내부 시설을 둘러봤으며 수형자 10여명과 재판과정에서 개선돼야 할 점 등에 대해 질문·답변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그동안 제대로 교도소에 방문할 기회가 없었는데 직접 보고 나니 앞으로 판결을 내릴 때 피의자 입장에서 한번 더 고려하는 접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