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전북도민의 젖줄인 용담호의 수질보전을 위해 진안관내 13개 민간사회단체 회원들이 힘을 모으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진안군은 용담호 유입하천의 집중관리를 통해 용담호의 수질보전과 깨끗한 하천을 가꾸기 위해 관내 13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강 살리기 운동’에 나선다.
이번 협약체결 단체들은 3㎞이상 일정구간을 정해 하천정화활동, 불법행위 감시활동, 친환경농업 및 친환경제품사용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용담호로 유입되는 관내 12개 소하천에서 수질개선을 꾀한다.
협약체결 단체와 담당하천은 운일암보존회(무릉천), 상전면의용소방대(신전천), 진안읍이장단(가막천), 상항청년회(마조천), 용담면환경보전회(방화천), 진안읍마을지도자회(진안천), 진안읍부녀회(진안천,산수천), 정천면노인회(정자천), 동향면사랑회(구량천), 안천면주민회(백화천, 노성천), 산하사랑회(섬진강상류), 진안로타리클럽(진안천), 진안사랑청년회(진안천) 등이다.
군 관계자는 “강살리기 운동은 내고장 맑은 물을 지키자는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되는 만큼 용담호 유입하천 집중관리로 용담호 상수원 수질보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은 매월 첫째주 금요일을 ‘하천정화의 날’로 정하고 공무원과 기관단체,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하천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