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지역개발 주민이 나선다' 진안군 공모 허호석 예총지부장등 6명 영광

진안군이 실시한 지역개발사업 공모에서 ‘진안 맑은 물 축제’를 제출한 허호석씨 등 6명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일 진안군에 따르면 진안군 발전을 선도할 혁신사업 발굴과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지난 3월말 소득개발 분야 10건 등 총 30건을 접수했다는 것.

 

이어 지난달 말 창의성, 경제성(능률성), 실용성, 적용범위, 계속성 등 5개 항목의 심사를 통해 6건을 최종 선정, 이날 시상식을 가졌다.

 

공모 선정작은 소득개발 분야에서 박광수씨(안천면 산괴리 대덕산 산양삼농장)가 제안한 ‘단수수 재배단지 조성을 통한 천연대체 감미료 생산 및 관광화 사업’과 황의준씨(안천면 민속채소 작목반)의 ‘민속채소 재배단지 조성’이 선정됐다.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노정기씨(백운면 마을간사)의 ‘진안 농특산물 판매법인 설립’, 남상구씨(마령면 마을간사)의 ‘고속도로 휴게소 직영운영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가 뽑혔다.

 

또 문화관광 분야에서 허호석 한국예총 진안지부장의 ‘진안 맑은물 축제’, 지역개발 분야에서 김석생씨(산막골 ‘코바우’생태공동체)의 ‘산촌마을 생태공동체 활성화 방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진안군은 공모 선정작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관계자는 선정자들의 정기적인 모임을 결성, “행정과 군민이 함께하는 진정한 거버넌스(협치)를 구현해 나가겠다”며 주민제안제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