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들의 이색 재롱잔치인 ‘제10회 반디컵 전국 어린이 축구대회’가 5일부터 9일까지 5일동안 무주 등나무 운동장에서 열전에 들어갔다.
김수길 무주군수 권한대행의 시구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무주 소화어린이집, 거창 창우축구교실, 대구 동광어린이집, 거제 한아름유치원 등 전국각지에서 54개 팀이 참석, 매머드급 어린이 축구대회임을 과시했다.
5∼7세의 취학전 어린이(남자 5·여자 2·후보 3)이 힌팀을 이룬 이날 경기는 전·후반 10분씩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게임이 무승부로 끝날 경우 승부차기로 승패를 결정하게 된다.
축구장의 규격은 가로 30m, 세로 15m로 일반 성인용의 3분의 1 수준이며,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중간에 축구공묘기 시범, 축구스타 팬사인회 및 레크레이션 등 각종 이벤트가 마련됐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생활체육협의회, 무주군축구연합회가 주관하며, 전국 어린이 집 총연합회가 후원하는 ‘반디컵 전국 어린이 축구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팀의 규모가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