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진안군은 지난 2월부터 유가족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군민의 애국심 고취와 함께 유가족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진안군 충혼묘지는 6.25전쟁 발발당시 고 문훈모 대장을 비롯, 68명의 젊은 청년들이 내 고장 진안을 지키겠다는 굳은 신념으로 대한비밀결사대를 조직하여 용감히 싸우다가 산화한 충혼을 기리고자 지난 1983년 4월 진안읍 소재지에 조성했다.
충혼탑과 42기의 묘소가 있는 충혼묘지는 20여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노후되고 탑이 일부 허물어져 군민의 애국심 고취와 자라나는 후세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키 위해 지난해부터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