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낙표 무주군수 당선자는 정부의 태권도공원 조성의 국비지원 최소화 방침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8일 문화관광부를 방문, 국비 지원율을 최대화시키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문화관광부에서는 ‘태권도공원 용역결과 중간보고회’에서 총 사업비 8220억원 중 국비는 35%에 해당하는 2903억원만 투입하고 4371억원을 민자에 의존한다는 내용의 개발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홍낙표 무주군수 당선자는 “태권도공원은 무주만의 대한민국만의 공원이 아니라 전 세계 179개국 7000만 태권도인들의 꿈의 성지”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한 성지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당선자는 이날 문화관광부 고위관계자 및 실무진과 만나 태권도공원이 당초 계획대로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국비가 추가 확보돼야 한다는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홍 당선자는 국책사업인 동시에 무주군의 가장 비중 있는 현안 사업인 태권도공원의 성공조성을 위해 산업자원부 정세균 장관과는 인식을 공유, 공동대응 방안을 구상 중이며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 다각적인 협의 채널을 가동하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