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공업고등학교(학교장 하각영) 전교생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역사현장 답사 및 자연탐사를 위해 지리산 종주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장계공고 전교생과 교직원 등 105명이 참여하는 이번 지리산 종주는 운동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10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리산 종주중에는 풀꽃이야기, 지리산과 빨치산 이야기, 지리산과 지형 등 학습 및 지리산의 탐구시간도 가지며 종주중 과제물을 부과하여 교과수업과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김종명 학생부장은 "이번 지리산 종주를 위해 코스 답사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이번 행사에 대해 설문조사결과 85%가 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각영 교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민족의 아픈 역사현장을 간직하고 있는 지리산 종주를 통해 역사의식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호연지기를 길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