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사가 10일 전북기자협회(회장 성지호) 축구대회에서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일보사는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라일보사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1-1로 비긴 뒤 갑작스런 우천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공동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기자협회 축구대회 사상 공동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지역 기자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축구대회에서 전북일보는 KBS전주방송총국과 CBS전북방송를 각각 2-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성지호회장을 비롯한 전북기자협회 관계자와 가족, 강현욱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당선자, 이한수 익산시장당선자, 이건식 김제시장당선자, 송영선 진안군수당선자, 이병학 부안군수당선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성지호 회장은 이날 “어려운 여건속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전북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오늘 대회를 계기로 사회적 공기(公器)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추스리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