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봉헌 전 회장의 사퇴로 공석 중인 전주지방변호사회 후임 회장에 김영복 변호사(47)가 선출됐다.
전주지방변호사회는 12일 올해 말까지 잔여 임기를 채울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어 단독 출마해 회원 67명으로 부터 만장일치로 추대된 김 변호사를 후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변호사는 부안 출신으로 이리고와 한국외국어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89년 전주에 변호사 개업을 했다. 전주지방변호사회 재무이사와 총무이사를 거쳐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익산시 고문변호사와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임 회장은 전주시장 후보 출마로 사퇴한 진봉헌 전 회장의 잔여 임기기간인 2006년 12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부회장에는 법무법인 ‘한솔’의 이형로 변호사(47·사시 26회)가 선출됐다. 이 변호사는 군산 출신으로 군산고와 전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90년 군산에 변호사 개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