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신 美상원부의장 13일 전주신흥고 특강

인생경험 토대로 삶의 비전 제시

아시아계 최초의 미국 워싱턴주 상원 의원인 폴 신(한국명 신호범·71) 상원 부의장이 13일 오전 10시20분 전주신흥고 강당, 오후 2시 전주성심여고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다.

 

1935년 경기 파주시에서 태어나 고아로 자라다 미국에 입양된 신 부의장은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을 졸업하고 워싱턴 주립대에서 동양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하와이대·메릴랜드대·워싱턴 주립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1992년 아시아계 첫 하원의원을 거쳐 2003년 워싱턴주 상원의원(3선)에 당선됐다.

 

정계활동 이외에도 동포 2세들의 정계 진출을 돕기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해 모금 운동을 펴고 있는 신 부의장은 이날 특강에서 자신의 인생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삶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