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주지법원장에 오세욱씨

신임 전주지방법원장에 오세욱 광주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52·사시 18회)가 전보 발령됐다.

 

대법원은 16일 최근 일선 법원장의 대법관 제청과 사표 제출로 공석이 된 전국 고등·지방법원장 등 고위법관 13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오는 20일자로 단행했다.

 

광주 출생으로 광주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신임 오 법원장은 81년 광주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래 광주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장흥지원장, 광주지법 부장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광주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그는 대부분의 법관 생활을 광주·전남에서 보내면서 대표적인 학술단체인 대한민사법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법률문화 발전에 앞장서왔으며, 문화·예술 분야에도 깊은 조예를 보여왔다.

 

현 김관재 전주지법원장(53)은 광주지법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