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북중 총동창회 정기총회 성황

개교 87주년 기념 전고·북중 총동창회(회장 이연택·32회)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전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총동창회에는 이연택 회장과 임승래 전 도교육감(27회), 장명수 전 우석대총장(29회),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34회), 신건 전 국정원장(36회), 장재영 장수군수 당선자(41회), 김완주 도지사 당선자(42회), 이용숙 전주교대 총장(42회), 지영호 전주고 교장(43회), 장영달 국회의원(45회), 김택곤 J-TV 사장(45회), 송하진 전주시장 당선자(48회), 채수찬 국회의원(50회), 이한선 전북지방경찰청장(51회), 서창훈 전북일보사장(58회)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공헌한 동문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려 조세형 전 주일대사(27회)가 ‘자랑스런 전고인상’, 이용오 한국동서발전 사장(40회)과 박재윤 대법관(42회), 이양근 전북대대학원장(44회) 등 3명이 ‘전고를 빛낸 사람들상’을 수상했으며 김상옥 동문(35회) 등 18명도 공로패를 받았다.

 

이연택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그동안 모교 강당시설이 열악해 다른 장소에서 총동창회를 개최했었지만 이번 동창회는 재경동문 등의 도움으로 시설을 보완해 모교에서 행사를 치르게 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미주지역과 강원도 등 국내 오지에서도 동창회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등 전고의 전통이 뿌리 깊게 이어가고 있어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모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전통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선배동문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테너 이성식씨와 소프라노 이경선씨, CBS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과 풍성한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선후배간의 흥겨운 한마당잔치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