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아하고 청아한 하얀 백련꽃, 김제 청운사로 구경오세요.’
하소백련축제 제전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연꽃 향기가 그윽한 김제 청운사 하소백련 연못(3만여평) 일대에서 ‘ 백련, 빛과 색’이라는 주제로 제5회 하소백련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운사 연꽃은 아늑한 산세와 아담한 절집이 운치있게 잘 어우러져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인근의 자연과 잘 조화를 이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금번 축제기간 동안에는 다례시연과 차 명상, 보리수 합창단과 국악팀의 국악공연, 특공무술, 판소리와 민요, 에콰도로와 인디아 등 해외 민속공연 등 다양한 공연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윤한수의 돌 조각전과 시화전, 네팔 사진작가의 전시회, 도원스님의 불화전, 백련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1억5000만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화석 등 희귀화석 200여점을 전시하는 ‘원시 보물전시회’도 준비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도원스님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하소백련축제는 이제 그 절정기를 맞고 있다”면서 “올 백련은 그 여느때보다 화사하고 우아하여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꼭 한번 다녀가도 후회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