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우도농악의 대표로 자리매김해 온 부안농악이 오는 24일 서울 놀이마당에 초청돼 서울시민에게 선보인다.
부안농악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인 상쇠 라금추씨와 설장고의 명인 故 이동원(예능보유자)씨 장남 이옥수씨(부안농악보존회장)를 중심으로 40여명의 보존회원들이 호남우도농악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선보일 부안농악의 상쇠 라금추씨는 독특하고 다양한 쇠가락과 함께 또다른 그의 특기는 상모놀이(부포)털 상모를 전후 좌우 상하로 쉴새없이 움직이며 쓰러질 듯 비스듬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그의 몸놀림에 관객들을 절로 흥을 돋구며 감탄케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족의 얼과 한이 서린 부안농악은 전국 민속경연대회 등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호남우도농악의 상징적인 대표농악으로 널리 알려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받아 전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