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에 열리는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도 전국적으로 열띤 응원전이 펼쳐질 것이다.
지난 토고와의 경기때 일부 시민들이 승리의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차량 위에 올라서고 매달리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여 주어 아쉬움을 주었다.
경찰등 당국에서는 월드컵 열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야외 응원전에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질서문란 예상 및 응원과열에 의한 폭력, 안전사고 등 우려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더욱더 성숙한 질서의식이 필요하다.
우리나라팀이 스위스를 꺾고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하도록 열렬히 응원하면서도, 2002년 월드컵보다 더 빛나는 시민의식 발현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최순아(전북일보 인터넷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