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일과 시간중 일부 공무원들이 연가와 출장 처리후 테니스 대회에 참가, 비난을 자초한 것.
특히 22일부터는 본격적인 장마시기로 수해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공무원들이 일과시간에 실시된 테니스 대회에 참가한 것은 흐트러진 공직기강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장수읍에 거주하는 김모씨(55)는 “주민들은 지난해 발생한 수해피해 복구작업도 마무리가 안된 상태에서 장마가 시작돼 좌불안석인데 공무원들이 토·일요일도 아닌 평일에 테니스나 치고 있는 모습을 보니 한심스럽다”고 말했다.
장수읍에서 사과농원을 경영하는 이모씨(39)도 “요즘 농가에서는 사과 거리적과 등 일손 부족으로 작업시기를 놓쳐 애를 태우고 있는데 일부 공무원들이 테니스 대회에 참가하여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씁씁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