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식에는 이건식 김제시장 당선자를 비롯 청운사 도원 주지스님, 김남곤 전북일보 전무이사, 불교 신도,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 하소백련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단아하고 청아하기로 유명한 청운사 백련은 아늑한 산세와 아담한 절집이 운치있게 잘 어우러져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인근의 자연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게 특징이다.
다음달 17일까지 열릴 예정인 금번 하소백련축제 기간 동안에는 다례시연과 차 명상, 보리수 합창단과 국악공연, 특공무술, 판소리와 민요, 에콰도로와 인디아 등 해외 민속공연 등 다양한 공연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윤한수의 돌 조각전과 시화전, 네팔 사진작가의 전시회, 도원스님의 불화전, 백련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특히 1억5000만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화석 등 희귀화석 200여점을 전시하는 ‘원시 보물전시회’도 열릴 예정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제5회 하소백련축제 준비 위원장인 도원 스님은 “올 백련은 그 여느때보다 화사하고 우아하여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면서 “금번 축제기간 동안 각종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니 꼭 한번 방문하여 백련의 향기를 음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