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효창공원에 안장
일제 때 조국 광복을 위하여 중국에 망명, 항일투쟁을 하다가 순국한 이봉창·윤봉길·백정기 등 3의사의 유골이 1946년 오늘, 그리던 조국 땅에 말없이 돌아와 서울 효창공원에 안장되었다. 이 의사는 일왕저격, 윤 의사는 일군장성, 백 의사는 정읍출신으로 일외교장을 저격.
②신돈의 횡포 탄액
고려 공민왕 때의 우정언(右正言)이었던 이존오(李存吾)는 신돈이 횡포를 일삼자 왕에게 글을 올려 탄핵했다. 그러나 되려 왕의 노여움을 샀지만, 이색 등의 힘으로 극형은 면하고 좌천됐다. 뒤에 석탄(石灘)에서 운둔생활을 하다가 울분으로 병이 나서 1371년 오늘 죽었다.
③트랜지스타 발명
20세기 최고의 발명품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트랜지스터 개발이 미국에서 성공했다. 1948년의 오늘, 미 뉴저지주 벨연구소에서 발표한바에 따르면 이를 발명한 연구팀은 월리엄 쇼클리, 존 바딘, 월터 브래튼 등 3명의 연구원으로 사실은 47년 12월에 이미 성공했으나 특허 관계로 이날 발표한 것이라고.
④중부 시베리아에 운석
1908년의 오늘, 중부 시베리아의 삼림지대에 느닷없이 큰 불덩어리 같은 것이 나타나더니 요란한 소리와 함께 폭발하여 놀라게 했다. 반경 25㎞에 걸쳐 각종 나무를 쓰러뜨리는 굉음은 천 ㎞에까지 울렸다고 한다. 이는 퉁구스의 운석(隕石) 설이 있지만… .
⑤이집트 댐 10년 완성
이집트의 아스원·하이댐이 1970년 오늘, 우여곡절 끝에 비로소 완성되었다. 당초 예산관계로 공사가 몹시 터덕거렸지만, 낫세 대통령은 타개책으로 스에즈 운하를 국유화하여 그 수입을 이에 돌리는데 일단 성공했다. 그리고 소련의 원조를 얻어 장장 10년 만에 준공된 것이라고.
《7월 1일》
①7월 (july)
7월은 옛 로마의 정치가 줄리어스시저(Julius Caesar)가 태어난 달이라고 해서 July라고 했다. 그는 역법(曆法)에 밝아 ‘줄리어스 책력’을 만들기도 했다. 또 예로부터 7월 1일에 비가 오면 이 7월 내내 비가 내린다는 속담이 전해오고 있다.
②명화 ‘만종’ 270배로 팔려
1889년의 오늘, 프랑스의 유명한 화가였던 밀레(1814~1875)의 걸작으로 알려진 ‘만종’(晩鐘)이 경매에 붙여진 결과 미국인 부호에게 55만 프랑에 팔렸다. 밀레가 생존시에는 불과 2천 프랑에 불과 했었다. 그러던 것이 무려 270배로 껑충 뛴 것이다.
③우편 번호 제 실시
우리나라에서 우편번호 제를 시행한 것은 1970년의 오늘이었다. 우편번호란 모든 우편물에 행선지를 숫자로 부호화한 것으로 배달하는 우체국의 고유번호이기도 한 것이다. 이 우편번호를 최초로 고안하여 시행한 나라는 1959년 영국에서였으며 선진 각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④토마스 모아에 사형
‘유토피아’의 저자이며, 대법관 토마스?모어에 대한 영국 왕 헨리 8세의 신뢰는 퍽 두터웠다. 그러나 왕이 이혼하고 시녀와 결혼하려고 하자 모어는 가톨릭신도로서 단호히 반대했다. 이에 왕은 크게 분노하고 모어를 체포, 재판에 붙여 1535년의 오늘 사형을 선고.
⑤세계인구 56억 명 넘어
유엔에서 조사한 1994년 7월 1일 현재의 세계인구는 총 56억6천만 명으로 사상 최고이며, 또 1년간의 증가수도 사상 최고의 9천4백만 명에 달했다. 이는 이해 8월 17일 발표한 ‘세계인구백서’에 의한 것. 한편 1977년의 오늘 알려진 평균 수명은 일본 남자 72, 여자 77세가 최고로 나타났다.
《7월 2일》
①만보산사건 발생
중국의 만주 길림성 만보산에서 관개수로 문제로 1931년 오늘, 한국의 이민과 중국농민 간에 분쟁사건이 발생했다. 그러자 일제는 한·중 간에게 이간책을 써, 크게 왜곡 보도하여 우리나라 곳곳에서는 화교박해사건이 벌어졌다. 그러나 곧 진상이 밝혀져 진정되었다.
②구세군 창설
영국의 목사 월리엄 부우드(1829~1912)가 구세군을 창설한 것은 1865년의 오늘, 런던의 빈민지대에서였다. 이같이 ‘군’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은 기독교의 전도와 사회사업을 군대식으로 절도 있고 조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였는데 처음엔 각국에서 군대조직으로 들어온다고 비난도 있었다.
③헤밍웨이 엽총자살
미국의 명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작자 어네스트 헤밍웨이가 1961년의 오늘 엽총으로 자살, 세상을 떠났다. 그는 1차대전 때 종군한 체험을 취재한 소설 ‘태양은 다시 떠 오른다’ ‘무기여 잘 있거라’ 등 사실적이고 박력 있는 표현으로 유명, 1954년 노벨문학상 수상.
④파스퇴르 예방주사 성공
프랑스의 화학자 파스퇴르(1822~1895)는 세균학의 창시자로서 주석산 등의 연구로 입체 화학의 기초를 닦았다. 특히 영국 제너의 종두법에서 힌트를 얻어 가축에 많은 병원균에 대한 면역혈청으로 예방주사를 만들어 1981년 오늘, 가축에 대한 예방주사 실시에 성공했다.
⑤헤르만 헷세 탄생
독일의 소설가·시인으로 동양적 신비사상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던 헤르만 헷세는 낭만적 색조가 짙은 ‘바퀴의 밑에’를 비롯, 1차대전 후에는 인간내부의 지성과 감성의 이중성을 추구한 ‘황야의 늑대’ ‘유리구슬 놀리기’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오늘은 그의 생일(1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