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통산 16대) 전북대병원장에 의학전문대학원 김영곤 교수(51·비뇨기과)가 임명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병원장 공모에 지원, 추천위원회와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1순위로 추천된 김교수를 제5대 전북대병원장에 임명, 오는 10일 교육부 청사에서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김영곤 신임 병원장은 남성고와 전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전남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전북대의대 의학과장과 전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교육연구담당·비뇨기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 1990∼1992년에는 미국 사우스웨스턴 의대에서 연수를 마쳤다.
김병원장은 현재 대한비뇨기과학회 상임이사와 내비뇨기과학회 상임이사·한국전립선관리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병원장 이·취임식은 오는 11일 오후 4시30분 병원 본관 모악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새 병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신임 병원장과 함께 병원을 이끌어갈 집행부로는 진료처장에 이수택 교수(내과학), 치과진료처장에 김재곤 교수(소아치과), 기획조정실장에 김민호 교수(흉부외과)가 각각 내정됐다. 또 교육연구실장에는 김관식 교수(산부인과), 홍보실장에 강명재 교수(병리과), 경영관리담당에 한영민 교수(진단방사선과)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