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에 고한다] 참석자 사정 고려 테니스대회 금요일 개최

군청동호인 일부참가 공직기강 해이라니

전북일보 6월 26일자 지역판에 보도된 “일부 공무원이 일과시간 중 테니스대회에 참가한 것은 흐트러진 공직기강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것으로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취지의 기사는 개인의 편향적 시각을 대중의 의사로 포장한 것으로 심히 유감스럽다.

 

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장수군테니스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읍면 테니스 동호인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운동 외적으로도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대회이다.

 

그동안 이 대회는 토요일에 개최해 왔으나, 주최측에서 주5일근무제에 따른 참석자 사정을 고려해 고심끝에 금요일 개최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대회를 주관한 장수군테니스연합회가 소속 클럽들의 참가를 독려한 결과 평일 개최에 따른 손해를 마다하지 않고 적극 참여하였고, 장수군청 동호인들도 정당한 조치를 취해놓고 1팀이 출전했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이 일과시간 중 테니스 대회에 참가한 것은 흐트러진…”내용의 지난 6월26일자 전북일보 기사를 읽고, 장수군민들이 자칫 테니스 운동이나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부정적인 시각을 가져 장수군 테니스 발전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심히 염려된다.

 

우리 장수군 테니스연합회 임원들은 전북일보가 장수군테니스 발전을 위축시키는 편향적 보도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차후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적정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한다.

 

/(장수군테니스연합회장 및 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