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홈플러스 김제점(점장 조성민)이 6일 개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김제시는 생산기지, 홈플러스는 전국적인 판매기지화’를 한다는 방침아래 연간 농산물 구매액을 금년 250억원, 내년에는 300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매년 매입규모를 늘려나간다는 방안이다.
또한 이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과 낙농제품, 과수 등을 전국의 홈플러스 43개 점포에서 판매함으로써 백구포도와 감자·파프리카 등 김제 농산물을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를위해 홈플러스는 농가 및 낙농가, 과수원 등의 대표자들과 협의체를 상설화하여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체인스토와협회와 공동으로 금년 하반기부터 중소상인을 위한 소규모 점포경영 노하우 전수 및 현장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김제시가 주최하는 재래시장 관련 행사도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35개 임대코너 중 90%를 김제시 중소상인들에게 경쟁점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협의기구를 상설화 해 부당한 임대료를 내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성민 점장은 “홈플러스 김제점은 오픈을 계기로 4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은 물론 부안, 신태인, 이서 등 김제 인근 도시로의 상권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것이다”면서 “매장내에 특산품 코너를 운영함과 동시 재래시장과의 조화를 통한 상생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