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정치경제학자인 그레이엄 머독 영국 러보러대학 교수가 '자본주의의 재구성과 커뮤니케이션산업의 변동'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머독 교수는 제임스 커런과 댈러스 스마이드 등과 함께 커뮤니케이션 정치경제학의 대표적 학자로 꼽히며 레스터 매스커뮤니케이션 연구소에서 미디어산업에 대한비판적 연구저작을 발표했다.
머독 교수 외에 도로시 키드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 교수와 스티븐 클라센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 펑 치엔싼 대만 정치대 교수, 천웨이싱 중국 텔레비전대학 교수 등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영주 회장은 "한국의 비판언론학 연구는 이론적, 방법론적 페쇄성에 근거한 학문적 정체성을 버리고 새로운 방법론, 이론적 조류를 흡수해 학문으로서의 위상을새롭게 잡아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국제학술세미나가 한국의 비판적 언론연구가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