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AN 클릭세상] 애향심이냐 시장경제 논리냐

태풍 '에위니아'가 전북을 강타, 피해가 속출했던 이번주에 전북일보 인터넷신문을 찾은 누리꾼들은 '대형마트와 전면전 선언한 전주시'와 '진안홍삼 제8회 국회의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 남녀 배구대회' 기사와 관련한 댓글을 쏟아내며 기염을 토했다.

 

대형마트의 전주 공략으로 인해 재래시장의 붕괴와 도심공동화 현상을 초래하자 유례없는 강공카드를 내민 송하진 전주시장의 롯데마트 건축 신청안에 대한 반려와 삼성홈플러스의 지하 터파기공사에 대한 즉각적인 민원해소 촉구에 대해 누리꾼들은 찬반의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전주시 경제가 돌아야지. 전주에서 매출 올려서 재투자 안하고 무조건 서울로 올라가면 전주경제 마비되고..." (작성자 : 역시시장님)

 

○…"자본주의 시장에서 법대로 해야지 무조건 막아버린다고 될 일인가? 절차를 밟고 법적인 조건을 갖추어 서류를 내면 허가를 내줘야하는게 행정이거늘..." (작성자 : 시민)

 

○…"대세는 어쩔수 없다..우리가 챙길것은 오직 하나 전주법인화추진이요...그게 답입니다..무조건 막지만 맙시다..." (작성자 : 대고구려)

 

또한 누리꾼들은 9일 진안에서 열린 배구대회에서 전주연합팀이 동두천팀에 패하자 이에 대한 분노를 댓글로 표출했다. 아울러 본사에 심층취재를 부탁하며 잘못된 점을 시정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