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진안군에 따르면 매립시설 내부의 우수를 배제할 수 있는 근본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아 우기 시 빗물처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것.
이에 지난 6월초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우수배제시설을 착공, 이달 초 가동에 들어갔다.
또 우수배제시설 설치로 배수지점 최원격 지점에서 배제시설까지의 유입시간과 지체현상을 최대한 단축, 빗물에 의한 투수량을 저감시킴으로서 평균 80㎥/일 침출수량이 1일 50~60㎥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서 연간 2000만원이 소요되던 침출수 운영관리비가 500~1000만원 가량 절감되고 침출수의 효율적·안정적 처리와 더불어 집중호우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어 재해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게 됐다.
한편 진안군매립시설은 승인용량 27만㎥로 현재 50%가량 매립돼 향후 약15년 사용 가능한 시설로 운영중에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에 환경관리공단에서 실시한 폐기물매립시설 정기검사 결과 적합판정을 받았다.
또 매립시설 간접영향지역 5개 마을 주민과 각종 갈등을 사전 예방하고 합리적으로 해결을 하기 위해 매립시설 감시요원 1명을 주민중에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