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하(65)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세계감리교협의회(WMC)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18일 "세계 80여 개국 500명의 감리교 대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18일 열린 세계감리교협의회 제19차 총회 첫날 회의에서 신 회장이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WMC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공동회장단은 각 대륙을 대표하는 회장 및 부분대표 등 11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임기는 5년이다. 현재 의장은 영국감리교회의 존 바렛 박사가 맡고 있다.
신 회장은 "앞으로 아시아 교회들과 협력하고, 선교동반자 관계를 이루어 가겠다"며 "이번 WMC 대회의 주제가 화해이니 만큼, 한반도 화해와 평화정착을 위해 세계감리교회가 동참하고 지지를 끌어 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1966년 금남제일교회를 시작으로 아현교회에 이르기까지 일선에서 목회활동을 진행해온 신 감독은 2004년 10월부터 4년 임기의 기독교대한감리회 전임 감독회장을맡아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