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공예품 만들기 체험행사를 연다.
무주읍 내도리에는 천연염색 체험장 ‘황야’와 안성면 공정리에 위치한 ‘무주도예원’, 적상 치목마을 삼베 짜기 체험장, 무주읍 가옥리 ‘전통 목공예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이번 목공예 체험은 단기 과정으로 진행되며 체험 신청을 하면 용도에 따라 다용도 그릇과 연필꽂이, 냄비받침과 솟대, 장승 등을 제작해 가져갈 수 있다. 수강료는 7000원부터 품목에 따라 다양하다.
특히 어린이 아토피가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면서 살균과 항균 작용이 있는 천연염색과정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산업경제과 김기옥 담당은 “예술적 조화를 이뤄 학생들이 바람직한 행동의 변화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며 “깨끗한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목공예학교는 목공예작업실과 도장실, 그리고 교실과 전시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지역주민들의 농외소득 증대를 위한 전문기술교육과 관광객 목공예 체험, 목공예품 생산 및 판매를 위해 연중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