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희 전주덕진초 교장 교육위원 선거 출마 선언

김송희 전주덕진초등학교 교장이 19일 교육위원 선거(제1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교장에 이어 20일에는 이미영 완주 고산고 교사가 교육위원 선거(제1선거구)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7·31 교육위원 선거에는 2명의 여성 교육자가 출마할 전망이다. 지난 2002년 실시된 제4대 교육위원 선거에는 여성 출마자가 없었다.

 

김 교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간담에서 “교육계의 관료적 권위라는 병폐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교육위원회가 만들어졌지만 교육 민주화는 아직도 멀게만 느껴진다”면서 “교육계에 40년 동안 몸담으면서 배우고 느낀 다양한 문제들을 대안을 가지고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장은 “초등교사의 80%, 중등교사의 55%이상이 여성으로 여성이 전문성을 갖추면 양성이 평등한 민주사회에서 더욱 깨끗하고 투명한 교육자치를 실현할 수 있다”면서 “초빙교장으로 발탁된 학교경영능력을 살려 교육의 제도적 민주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