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산농협(조합장 강원구)은 25일 백산면 부거리 들녘에서 이상준 농협 전북지역본부장과 김제지역 기관.단체장,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항공방제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항공방제에 들어갔다.
이 무인헬기(길이 360㎝, 높이 108㎝, 폭 72㎝)는 백산농협이 김제시에서 지원한 1억6천만원을 포함 총 2억4천만원을 들여 구입한 것으로 시간당 3만평, 하루 최대 20만평의 농경지에 농약을 살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헬기는 앞으로 백산면 120만평과 인근지역 380만평의 농경지에 농약과 비료 등을 살포하고 종자를 파종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백산농협 관계자는 "농촌지역 노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무인헬기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