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컴퓨터·영어 실력 쌓아...진안 안천 주민자치센터 강좌 운영

진안 안천면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을 위해 컴퓨터와 영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desk@jjan.kr)

진안 안천면 주민자치센터가 컴퓨터 교육 및 영어회화를 배우는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안천면에 따르면 환갑을 넘긴 주민 30여명이 정보화이용실에서 매일 한시간씩 평생학습 강사로부터 컴퓨터 운영체계와 문서작성, 인터넷 활용방법 및 디지털 카메라 사용법까지 익히느라 여념이 없다고.

 

수강생들은 직접 문서를 만들어 보는가 하면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보내는 등 젊은이들 못지않은 컴퓨터 실력을 뽐내고 있다.

 

한규동씨(62)는 “열심히 배워 인터넷 홍보 및 전자상거래를 이용 농산물을 판매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기도.

 

또 지난 24일 방학과 함께 시작한 생활영어회화반에는 30여명의 학생들이 실력을 쌓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회화반은 필리핀 출신의 국제결혼 이주여성 미르나씨(31·안천면 노성리 시장마을)를 강사로 초빙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점홍 안천면장은 “영어회화반은 농촌지역의 교육문제 해결과 함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국제결혼 이주민여성에게 취업기회를 제공,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