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이준 선생 ‘분사’로
1907년 헤이그에서 열린 세계평화회의에 고종의 밀서를 휴대하고 참석하려다가 일제의 방해로 거절당한 일이 있었다. 그러자 이준 열사는 7월 14일 현지에서 돌연 세상을 떠났다. 이렇게 되자 세상에서는 할복으로 순국했다고 전해져 왔다. 이에 1957년 7월 31일, 당국에서 ‘분사’로 결론을 내렸다.
②진보당 조봉암 당수 처형
진보당 당수로서 북한의 남파간첩 양명산에게서 정치자금 수령 및 무기불법 소지혐의 등으로 대법원 판결에서 사형이 선고된 조봉암이 1959년 7월 31일 처형되었다. 이 사건은 서울지법의 판결에서 공작금 수령은 무죄이고, 다만 무기불법소지로 5년형이 선고 되었었다.
③매국역적 ‘합방’ 모의
구한말의 매국여적 이완용?송병준?박제순?조중현 등 소위 대신급들이 1910년 7월 31일 비밀리에 모임을 갖고 한일합방 문제에 대해 모의를 했다. 이자들은 일찍부터 일제의 주구가 되어, 왜놈들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던 자들로써, 이날 한일합방의 촉진책을 논의했던 것이다.
④에디슨, 축음기 발명
미국의 발명왕 에디슨이 1876년 7월 31일, 축음기를 발명했다. 학교교육이라고는 3개월밖에 받은 일이 없으나 어머니 지도로 공부한 그는 이 외에도 전등·영사기·축전지·투표기록장치·시세통보기 등 무려 1천여 종의 발명특허를 얻었다. 1847년 2월 7일 출생한 그는 1931년 10월 18일 84세에 세상을 떠났다.
⑤칠 석
오늘은 음력 7월 초이렛날로 칠석. 이날엔 은하 동쪽의 견우와 서쪽의 직녀가 오작교에서 1년에 딱 한번 만나는 날이라고 전해 온다. 또 이날 여인네들은 ‘걸교’라 하여 견우와 직녀에게 길쌈과 바느질을 잘하게 해달라고 빌기도 했고, 책을 볕에 쬐이고 통풍시키는 ‘폭서’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