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가 어려운줄 알았는데 선생님께서 구수한 이야기와 함께 담긴 뜻을 풀이해주니 쉽고 재밌어요”.
진안군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박병주)의 주관으로 운영되는 ‘마이골 어린이 한자 무료교실’이 참여초등학생들과 학부모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4일까지 운영되는 한자교실은 속성한자, 사자소학 등 한자교육은 물론 전통예절정신을 가르쳐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주의가 산만한 어린이들에게는 학습 분위기 조성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자교실 강사 노전 김상영 선생은 “물체의 무게를 측량하는 저울의 원리가 균형에 있듯이 인간의 행복은 물질과 정신의 조화에서 비롯된다”며 “한자공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긍심을 고취시켜 선조들이 남긴 문화유산을 연구·전승해 나갈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