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350년에 높이 25m, 성인가슴높이 둘레가 2.2m에 달하는 진안읍 구룡리 896-1번지 소재 느티나무 등 6본이 지난달말 전북도로부터 보호수로 지정됐다.
1일 진안군에 따르면 관내 보존가치가 있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을 일제 조사, 느티나무 6본, 팽나무 1본, 소나무 1본 등 8본에 대해 지난 2월 보호수 지정을 신청해 이중 6본을 지난달 28일 보호수로 지정받았다.
이로써 진안군은 느티나무 43본, 전나무 2본, 소나무 3본, 버드나무 1본, 대추나무 1본, 팽나무 1본 등 등 50개소에 51본의 보호수를 보유하게 됐다.
한편 군은 올해 사업비 3200만원을 들여 뿌리ㆍ수간이 부패한 보호수 4본에 대해 외과수술을, 보호수 주변에 시멘트구조물 등이 설치돼 생육에 장애가 있는 보호수 4본은 시멘트 구조물 제거 등 주변정리 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