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에 따르면 최근 관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가장 많은 시내버스터미널 앞에 간이 중앙분리대를 설치하여 불법유턴과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수목으로 인해 가려진 교통안전시설물의 시야 확보를 위해 가로수를 제거하는 등 시설물 정비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경운기 등 농기계에 폐CD와 야광스티커를 부착해 농기계 관련 사고 예방은 물론,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에서 안전띠 착용 및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같은 예방활동에 힘입어 부안 관내에서 올들어 7월말까지 발생한 교통사고는 250건으로 전년도 같은기간 발생건수 262건에 비해 4.8% 줄었다. 특히 사망사고의 경우 9명에서 4명으로 대폭 감소, 66.7%의 감소율을 기록해 도내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김인규 서장은 “경찰 뿐만이 아니라 모범운전자 및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교통문화 의식을 개선하고, 사고 취약자에 대한 교육을 활발히 펼쳐 선진교통문화를 정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