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칼럼] 윤리경영으로 신뢰받는 기업 - 소재철

소재철(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

경영환경이 변화하면서 수많은 기업경영혁신 가운데 윤리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기업의 회계기준이 강화되고 있고, 시장개방에 따른 기업지배구조가 개선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높은 인식이 요구되고 있어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의 환경 속에서 평등한 입장으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OECD(경제협력기구),UN등 국제기구와 국가청렴위원회에서는 반부패 및 윤리경영에 대한 지침과 제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윤리적인 기업경영의 중요성과 함께 준수의 의무를 강조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달 11일에 발표한‘2006년 상반기 기업호감도 조사’에 따르면 기업호감지수(CFI)는 48.7점(100점 만점)으로 지난 2003년의 38.2점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 대한 호감이유로는 가장 많은 이가 국가 경제에 기여(55.8%)와 일자리제공(22.3%), 국위선양(12.4%)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나 반감에는 비윤리경영(31.8%)을 가장 많이 들고 있다.

 

상의는 기업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는 이유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윤리경영의 실천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함께 경기회복과 고용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업의 윤리경영이나 나눔경영은 사회가 기업에 기대하는 법적, 경제적 역할의 범주를 벗어나 기업이 속해있는 사회와 바람직한 관계를 맺기 위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경제적 책임과 함께 법적?윤리적 책임과 자선적 책임을 포괄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적 책임은 기업이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이윤을 최대화해야 하는 우선시되는 책임이다. 그리고 법적?윤리적 책임은 기업이 사회적으로 최소한 지켜야하는 책임이라 하겠으며 윤리경영의 실천을 의미하겠다. 또한 자선적 책임은 기업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최대한 지켜야할 필요가 있는 책임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의미하겠다.

 

오늘날 이러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기대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윤리적 책임과 자선적 책임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요구가 따르고 있다.

 

윤리경영은 여유 있는 기업이 추진하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기업생존을 위한 필수요건으로서 기업 가치를 결정하는 미래 성장 동력의 또 다른 열쇠라고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경영성향상과 조직내부의 활력을 찾아 기본에 철저하고 원칙을 지키는 정도경영을 기반으로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을 지향해야 하겠다.

 

/소재철(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