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日대학생 초청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인접 국가인데도 일본과는 사뭇 다른 전통 문화와 생활양식을 접하면서 매일 새로운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우석대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일본 무사시노 가꾸인대학의 나카지마양은 6일 “한국의 문화와 역사는 알아갈수록 새롭게 다가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석대는 지난 2004년 교류협약을 체결한 일본 사이타마현 소재 무사시노 가꾸인대학 재학생 9명(남 2명·여 7명)을 초청, 2일부터 11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측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한국어 강습과 함께 전통무용·사물놀이 시연 등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 전주 한옥마을과 한옥생활체험관·술박물관·전통문화센터·한방문화센터 등을 방문, 일본 대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문화체험 기간중 21번째 생일을 맞은 오카다양을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마련, 우정을 나눴다.

 

일본 학생들은 지리산과 임실 등 전북권 투어에 이어 9일 문화체험 수료식을 갖고, 춘천 남이섬과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경복궁·서울 청계천·남대문 등을 둘러보고 11일 출국할 예정이다.

 

우석대와 일본 무사시노 가꾸인대학은 교류협약 체결 이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