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인권, 작가-아시아연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인 고은, 신경림, 민영 등 작가회의 대표 문인을 비롯한 국내 작가 및 해외 작가 500여 명이참가
할 예정이다.
행사는 문학심포지엄, 거리 시화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으며 특히행사 개막에 맞춰 아시아 대표 시인 100명의 평화 인권시를 모은 시집을 출간해 회원들에게 기념 책자로 나눠줄 예정이다.
오인태 경남작가회의 회장은 "거창은 한국전쟁 당시, 750여 명의 무고한 양민이국군에 의해 학살된 곳"이라며 "이 역사의 땅에서 열리는 행사가 아시아의 평화와 인권을 위해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