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백의 一日五話] 광복 건국 환도 육 여사 서거

일본 전쟁 사상자 1172만여 명

《8월 15일》

 

①광복절

 

8?15 광복절― 이날은 이 땅에 하늘이 새로 열리고, 해가 새로 솟은 날이다. 우리 대한민족은 1945년 이날을 기해 36년간의 일제 탄압에서 해방되었다. 또 1948년의 이날엔 우리의 손으로 민주헌법을 만들어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고, 만방에 선포한 날이다.

 

②서울 환도 육 여사 피격

 

또 8월 15일은 광복절 외에도 여러 가지 일이 있다. 1952년 오늘은 한국전쟁 때 부산으로 피난 갔던 정부가 서울로 돌아왔다. 또 1974년에는 광복절 경축식전에서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피격 서거한 불상사가 있었다. 그밖에 처음으로 지하철(서울역~청량리 간)이 개통됐다.

 

③전사자만도 212만 명

 

1945년의 오늘, 일본은 방송을 통해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했다. 전쟁이 종결된 이날 일본 내무부에서 발표한 전쟁 중의 인명피해 상황은 다음과 같다. 전사 : 212만여 명 귀환한 유골 : 1백여 만 공습에 의한 사망 : 24만1309여 명 부상자 : 31만 3041여 명 전재자 : 804만5914여 명.

 

④열차에 전화 등장

 

오늘날은 휴대전화가 개발되어 여행 중, 차중에서도 전화 때문에 불편함은 없어졌다. 그러나 얼마 전만 해도 전화가 설치된 열차는 극히 드물었다. 세계에서 열차에 전화가 가설된 것은 미국이 최초로 1947년의 오늘이었다. 그것은 뉴욕~워싱턴 간 열차에 등장했던 것.

 

⑤독서가였던 나폴레온

 

프랑스 황제 나폴레온 1세는 1769년 오늘, 코르시카 섬에서 소지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프랑스에 건너가 파리사관학교를 전체 51명 중 42번으로 졸업했다. 소위로 임관, 포병대에 배치되어 제2의 조국에 애착을 느끼지 못한, 이 가난한 소위는 독서로 세월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