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생명과 평화는 자전거를 타고 옵니다"

진안 청소년종주단 광복절 맞아 용담댐 종주

진안지역 초중고생 26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생명평화자전거종주단이 15일 생명과 평화를 생각하며 진안 용담댐을 종주하고 있다. (desk@jjan.kr)

진안지역 초중고생 26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생명평화자전거종주단이 광복절을 맞아 발대식을 갖고 진안읍을 출발, 왕복 60km에 이르는 용담댐을 종주하며 생명과 평화의 소리를 외쳤다.

 

진안청소년수련관(관장 양윤신)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미래에 지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생명과 평화를 생각하며 통일운동에 스스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임수진 진안YMCA이사장과 김정흠 진안군의회의장을 비롯, 남원시민경찰대 등 관계자들 10여명이 참석,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특히 종주단을 이끌고 있는 신동헌 기장(진안제일고 2년)과 위대성 부기장(진안제일고 2년)은 한국YMCA전국연맹에서 실시한 통일자전거종주단원으로 목포∼판문점까지 종주한 바 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평화 통일과 함께 생명체험을 통해 청소년들로 하여금 진안을 사랑하고 진안의 미래를 생각하는 지도자로 세우기 위해 마련했다”며 “생명평화 운동이 확산돼 청소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의제로 자리매김하고 전국단위의 청소년 생명평화 자전거 종주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