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는 17일 오전 교내 봉사교육관에서 ‘200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74명과 석사 43명 등 117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엽 이사장과 정장복 총장 및 교직원·학부모 등 모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장복 총장은 “사회 양극화 현상에 따라 졸업생들이 느끼는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클 수 있다”며 “그리스도 정신을 몸에 담아 좌절하지 말고 마음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37세의 만학도로 디자인과 사회복지학 등 2개 전공을 이수한 신성숙씨가 학부 수석졸업자에게 주어지는 이사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지난해 ‘현대문예’를 통해 등단한 시인 성금란씨(43·신학부)는 총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