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유등면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주민 200여명과 함께 1톤 가량의 왕골수확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달 5일부터 수확에 들어간 왕골은 유등면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9명이 무수리에 위치한 논 300평을 무료로 임대 받아 재배해왔으며, 10여 일간의 수확작업에 지역주민들까지 더위도 잊은 채 자발적으로 동참해 협동심을 보여줬다.
윤영신 회장은 “왕골은 손이 많이 가는 작물로 수확을 앞두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주민들의 도움으로 수확의 기쁨을 맛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왕골제품을 만드는데 노력하겠으며, 특히, 오는 11월에 있을 장류축제에 멋진 공예품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