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 강의날대회 전주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김익수·신균정)와 전북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전주천 옛날 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28일 오후 전주시청 회의실서 열렸다.
이날 금상을 수상한 이경자씨는 한벽루와 전라선 철길을 배경으로 담은 옛 사진을 출품, 영예를 안았다. 또 김정숙·유숙자씨가 은상, 신기봉·이동일·조민철씨가 동상을 차지했으며 고금관씨는 전북일보 사장상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최봉섭씨 등 11명의 작품은 입선으로 선정됐다.
지난 6월1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실시된 공모전에는 도심하천의 생태·경관 사진과 개인의 추억이 담긴 옛날 사진 100여점이 접수됐다. 또 도내 각 단체에서 1930년대 이후 전주천의 생활사 변천과정을 엿볼 수 있는 150여점의 사진을 기증했다.
선정된 작품은 30일까지 전주시청 로비에 전시된다. 또 다음달 7∼9일까지 열리는 전주 강의날 대회 본대회장(전북대 진수당)에서도 전주천 사진전이 마련된다.
이와함께 다음달 11∼22일에는 전주 완산구청과 덕진구청 로비에서 전주천 옛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