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출신 최규정 조선대교수 '12회 통계의날 부총리표창'

최규정(崔圭丁) 조선대 교수(자연과학대학 컴퓨터통계학과)가 국가통계발전에 기여한 통계유공자로 선정되어 9월 1일(목) 오전 10시 30분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12회 통계의 날 기념식장에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최 교수는 통계청 통계홍보대사에 위촉되어 통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통계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대학 구성월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SAS 및 통계학이론 특강을 비롯하여 신문방송사 기자 및 통계청 직원대상 통계특강, 지방선거 후보참모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방법론 특강을 가졌으며 2005년 10월 한국자료분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바코드로 만든 주민등록번호의 통계적 활용, 시각적 계산과 통계적 계산의 차이 등 통계교육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광주·전남 산하 각기관 통계담당관을 대상으로 지역통계개발 방안을 강의했다.

 

최교수는 현재 통계적 방법에 의한 유전요인 실험은 물론 고혈압·당뇨병 등 유전성 질환 원인규명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법으로 DNA (유전자정보) 분석 디자인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규정 교수는 조선대 및 대학원을 거쳐 한양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노던 일리노이대학·네브라스카대학 연구교수, 통계연구소장, 자연과학대학장을 역임했다. 한국통계학회 이사, 한국통계학회지 편집위원, 한국신뢰성학회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자료분석학회 부회장 및 호남지역 통계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한편 ‘통계의 날’은 우리나라 근대통계의 시발점으로 평가되는 ‘호구조사규칙’이 시행된 1896년 9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1995년 제정됐다.